혼공학습단 11기로 선별 되었다는 점 자체가 좋았습니다. 이전에 이어 또 다시 마음을 붙잡고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느꼈습니다.
저마다 각자의 이유로 자기계발을 하시지만 저는 그저 조금 다른 계기로 시작했습니다. 혼공학습단을 처음 시작할 때 부터요.
이것을 하기 때문에 뒤얽힌 과거에 주저앉지 않고 루틴한 습관으로 버틸 수 있고, 간혹 또 주저앉고 싶을 때 누군가 독촉을 해주어 다시 경계안으로 끌어준 느낌을 받았습니다.
‘혼자 공부하는 데이터 분석’. 내용이 어렵지 않도록 쉽게 써주셨지만 책상에 앉는 용기조차 없는 저에게 혼공학습단 공부는 큰 용기를 줍니다.
기왕이면 조금이라도 관심있었던 분야.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더 알고 싶은 분야인 이 프로그래밍 공부를 루틴하게 할 수 있다는 것는 어쩌면 제 삶의 큰 버팀목인 것 같습니다. 간혹 리워드를 받을 때도 오랫동안 잃어버린 웃음을 갖게 만들어 주신 것 같습니다.
회고록 성격상 무엇을 공부했는지, 어떤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..를 써야 함에도 너무 서정적인 회고만 하여 죄송합니다. 하지만 실로 큰 도움을 받고있어 글을 남기고 싶네요.
앞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.